비 오는 봄날, 일본 오이타 여행을 떠났다면? 밥 잘 먹고 다녀야죠 😋
2시간 반 웨이팅 끝에 포기한 스시집부터, 미리 예약한 프라이빗 야키니쿠까지!
벳푸, 유후인 일대를 중심으로 직접 다녀온 오이타 핵심 맛집 세 곳을 소개할게요.
1. 벳푸 스이텐 (스시)
📍 10 Chome-2954 Ishigakinishi, Beppu, Oita 874-0910 일본
🚫 실패한 1차 시도: 쿠루쿠루 스시 웨이팅 지옥
원래 가려던 쿠루쿠루 스시는 대기 시간이 무려 2시간 30분..!
주차 공간도 좁고 식당도 작아서 바로 포기하고 차선책으로 정해둔 스이텐으로 GO!
결과는… 대성공이었어요👏
✅ 스이텐의 장점
- 넓은 주차장: 스트레스 없이 주차 가능!
- 적당한 웨이팅: 일요일 오후 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3팀 정도만 대기 → 10분도 안 기다리고 입장!
- 한국어 메뉴판: 메뉴에 한국어 표기 있어 편하게 주문 가능
⏱ 주문 TIP
메뉴는 주문서에 직접 써서 제출해야 해요. 일본어/한자 병기된 항목이니, 미리 사진 확인해두면 좋아요!
🍣 스시 메뉴 추천
- 참치 스페셜: 회 두툼하고 신선, 퀄리티 GOOD
- 푸른 생선 스페셜: 방어, 잿방어, 전갱이까지… 감탄만 나옴!
- 생연어 주의: 검정접시에 있는 생연어가 진짜 생연어, 빨간접시는 단새우니까 참고하세요.
- 차완무시: 스시 먹다 호로록 입가심 용으로 딱!
- 우니 (성게알): 비린맛 없이 고소함만 가득… 서울에서는 잘 안 먹는데 여기선 극찬!
🍶 물, 맥주도 셀프 준비 가능
계산할 땐 접시 스캔기로 가격 자동 계산 후 카운터로 이동!
👉 웨이팅 많은 쿠루쿠루보다는 스이텐 추천합니다!
가격도 괜찮고 퀄리티도 만족도 최상~!
2. 유후인 장어덮밥 맛집 (추천 1위!)
📍 5-3 Yufuincho Kawakita, Yufu, Oita 879-5114 일본
🚗 주차 꿀팁
유후인에선 사설주차장을 잘 찾아야 해요.
저희는 하루 400엔짜리 널찍한 주차장 발견! 마침 식당 바로 옆이라 더 좋았어요 😎
🌧 비 오는 날에도 포기 못 한 장어덮밥
줄이 꽤 길었는데… 비 오는 날인데도 다들 열정🔥
1시간 기다리고 드디어 입장!
한국인 비율 높고요, 주문은 입구 앞에서 미리 합니다.
🍚 장어덮밥 후기
- 뚝배기 스타일로 나와서 보온 잘 됨!
- 밥 고슬고슬하고 장어 퀄리티 좋고요,
- 양념이 너무 맛있어요 (너무 짜지도 않고 딱 좋음)
마지막엔 장어 한두 점 남겨서 밥이랑 슥슥 비벼 먹기…
👉 꼬소함 폭발, 이 맛에 장어 먹습니다 😍
🧾 장어덮밥 2개 + 맥주 2잔 = 합리적 가격!
다만 현금만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~
3. 벳푸 야키니쿠 맛집 (예약 필수!)
📍 2 Chome-1-23 Kitahama, Beppu, Oita 874-0920 일본
📞 예약은 필수!
현장에 가보니 전부 예약 마감!
저희는 미리 일본어로 전화 예약하고 갔어요.
프라이빗한 좌석, 깔끔한 분위기, 한국인 비율 높음 ㅋㅋ
🥩 고기 메뉴 추천
- 10번 세트 (3+5+7): 등심, 안심, 갈비 구성 → 깔끔한 맛
- 우설 따로 시키기: 고소하고 야들야들~
- **10번 세트(2)**는 기름진 부위 많아서 느끼할 수 있으니 취향 맞게 선택!
🍺 맥주 미쳤어요… 지금까지 일본 여행 중 원탑
후식으론 국수랑 피클로 깔끔하게 마무리~
💸 결제 팁
현금만 가능하고 부가세 별도(!)라서 가격이 예상보다 살짝 높을 수 있어요.
그래도 두 명이 와규 실컷 먹고 11만 원 안 됨! 만족도 최고였습니다.
오이타 맛집 요약 ✨
| 지역 | 가게 이름 | 추천 메뉴 | 특이사항 |
|---|---|---|---|
| 벳푸 | 스이텐 | 참치스페셜, 우니 | 넓은 주차장, 대기 적음, 카드 가능 |
| 유후인 | 장어덮밥 | 장어덮밥 | 뚝배기 스타일, 현금 결제만 |
| 벳푸 | 야키니쿠집 | 등심, 안심, 우설 | 예약 필수, 부가세 별도, 현금 결제만 |
여행 중 최고였던 맛집을 꼽으라면, 친구는 유후인 장어덮밥을 1위로 뽑았고,
나는 벳푸 스이텐의 스시 퀄리티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.
오이타 여행 가시는 분들, 웨이팅 피하고 만족도 높은 식사 하고 싶다면
이 리스트 참고해서 맛있는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😋🍱🍣🥩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