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키나와 여행의 큰 기대였던 요론섬 방문이 페리 결항으로 무산되면서
급하게 전체 일정을 변경해야 했어요. 아쉬움도 잠시, 그 덕분에 오키나와 북부에 위치한
숨은 보석 같은 수영장을 찾게 되었답니다!
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
🏨 오리엔탈호텔 리조트 앤 스파 (Oriental Hotel Okinawa Resort & Spa)
투숙객이 아니어도 일정 금액만 지불하면 수영장 이용이 가능한,
여행자에겐 너무나 반가운 장소예요!
🌊 입장 정보 & 운영시간
- 📍 주소: 1490-1 Kise, Nago, Okinawa 905-0026 일본
- ⏰ 운영시간 (성수기 기준): 오전 ~ 밤 10시
- 💰 방문객 요금 (수영장만): 성인 5,000엔
- 🎫 투숙객: 무료
- ✔️ 비치타올 무료, 썬베드 선착순 이용 가능
- 🍴 추가 지출: 식음료 외 없음
한국 호텔 수영장 요금과 비교하면, 시설 규모와 시간 대비 혜자 구성이에요!
우린 민나섬에서 익어버린(?) 몸을 데리고 오후에 방문해 저녁 수영 + 야간수영까지 풀코스로 즐겼어요 😆
🏊 수영장 구성 및 이용 후기
1. 실내풀 – 날씨 걱정 없는 안정감
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도 걱정 없이 수영 가능한 곳!
레일이 나뉘어 있어 운동 목적의 수영도 가능하고, 사람이 많지 않아 쾌적했어요.
📸 실내풀 모습
2. A풀 – 수심 2.5m! 진짜 수영 가능한 풀장
호텔 수영장에서 보기 드문 깊이!
전문 수영객을 위한 풀이며 안전요원이 항시 대기 중이라 안심이에요.
수영 못하면 입장 금지라 꼭 참고하세요!
📸 수심 깊은 A풀 전경
3. B풀 – 가족 단위에 딱! 가장 포토존스러운 공간
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곳이고
썬베드에 누워 바다 보며 여유 즐기기 딱 좋은 공간이었어요.
사람이 적을 때 사진 찍기에도 너무 예쁜 곳!
📸 B풀의 한가로운 오후
4. C풀 – 미끄럼틀과 액티비티존
어른도 이용 가능한 미끄럼틀 구역!
입장 전 키 체크를 해서 어린아이들은 제한될 수 있어요.
재미 요소로 딱 좋은 공간
📸 미끄럼틀 내려가는 순간 찰칵
5. D풀 – 풀바가 있는 럭셔리존
리조트 느낌 제대로 살린 공간!
풀 안에서 음료 한 잔 마시며 여유롭게 수영 즐기기 좋은 풀바 구역이에요.
물론 우리는 이미 민나섬에서 익어 구석구석 그늘 따라 다녔지만요 😂
📸 풀바에서 찍은 바다색감 가득한 사진
6. E, F풀 – 가장 한적하고 이국적인 공간
사람이 거의 없고 해외 휴양지 느낌 물씬 나는 풀
“여기 진짜 천국 아닌가?” 싶은 순간이었어요.
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사진도 여유롭게 찍을 수 있었답니다.
📸 나만의 리조트 같은 뷰
🧖♀️ 부대시설 – 샤워실, 락커, 실내 온천까지 완비
샤워실과 락커룸은 조금 작지만 깨끗하고
무엇보다 온천 시설이 작게 하나 있어요!
민감한 피부로 뜨거운 물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지만, 적응되면 너무 좋았던 휴식 공간이에요.
📸 A풀 뒤쪽, 작고 따뜻한 온천탕
🍗 간단한 식사도 OK
배고프면 수영장 안 푸드존에서 간단한 식사 가능!
우린 치킨+감자+음료 조합으로 3,600엔 결제.
투숙객은 룸차지, 방문객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참고!
📸 치킨이 적어도 맛있으면 됐지 뭐..
🌇 일몰 & 야경 – 밤 수영도 강력 추천!
하늘이 노을로 물들면서 일몰과 함께하는 수영은 정말 분위기 최고였어요.
밤이 되면 수영장 조명이 켜져서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
물이 미지근해서 밤에도 수영하기에 부담 없었답니다.
📸 하늘도, 물도 모두 반짝이던 시간
🧊 체온 유지실까지? 세심한 배려에 감동
밤이 되니 몸이 약간 추워졌는데
체온 유지실이 준비되어 있어서 안에서 따뜻하게 휴식도 가능했어요.
이건 정말 한국 리조트에서도 보기 힘든 디테일!
📸 따뜻한 실내에서 바라본 일몰 풍경
✅ 총평: 오키나와 수영장 고민된다면 여기 무조건 추천!
✔️ 투숙객 아니어도 방문 가능
✔️ 시간 여유 있게 하루 종일 이용 가능
✔️ 풀마다 매력 다르고 포토존 풍부
✔️ 부대시설, 식음료, 온천, 체온유지실까지 완비
✔️ 무엇보다 한국 대비 가격 대비 만족도 최고!
“요론섬은 못 갔지만, 오리엔탈호텔 수영장 덕분에 오키나와 여행의 하루가 풍성해졌다!”
진심으로 추천드리는 오키나와 북부 수영장이었어요 😊
